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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떠나고 더 세진 '친문 왕실장' 노영민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1.08 17:06 수정 2019.01.08 17:15

靑 2기 참모진 출범…정무수석 강기정·소통수석 윤도한

집권 3년차 '친정체제' 강화…비서관급 후속 인사 예고

靑 2기 참모진 출범…정무수석 강기정·소통수석 윤도한
집권 3년차 '친정체제' 강화…비서관급 후속 인사 예고

노영민 주중대사가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노영민 주중대사가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명하는 등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선을 단행했다. 또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특히 이번 인선의 키워드는 집권 3년차를 맞아 친문(친문재인) 인사를 전면에 기용한 '친정체제' 강화다. 노 대사의 경우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힌다. 임 실장 때보다 한층 더 국정장악력이 높아진 '왕실장 체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신임 실장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개혁추진위원회 실행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17,18,19대 내리 3선을 했다. 2012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강 신임 정무수석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광주 북갑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윤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사회1부 부장대우, 문화과학부장, LA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MBC 사장 공모에 응모했다가 고배를 마신 후 12월 명예퇴직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 인사를 시작으로 9일부터 춘추관장 등 내년총선 출마 예상자와 현재 공석인 비서관 자리에 대한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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