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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경남FC, 바르셀로나처럼 발전되길”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1.08 16:45 수정 2019.01.08 16:46
2019 시즌 경남FC 승리기원의 밤 개최 ⓒ 경상남도 2019 시즌 경남FC 승리기원의 밤 개최 ⓒ 경상남도

경남 FC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구단의 도약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시즌 경남FC 승리 기원의 밤'에 참석해 경남 FC의 올 시즌 방향키를 설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김종부 감독과 선수단, 축구계 및 경제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은 지난해 1부 리그 준우승의 성과를 내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에 구단도 도동현, 박광일, 배승진 등 선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경남FC가 1부리그 준우승을 한 것은 선수단과 함께 서포터즈 힘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350만 도민 모두가 경남FC 서포터즈가 되어 함께한다면 세계적인 도민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도민 성원을 당부했다.

특히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FC 바르셀로나를 언급한 점이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우리 경남은 도민이 주주다. 애착을 가진 팬이 많다. 이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바르셀로나는 협동조합으로 시민들이 실제 주인이다. 구단주를 시민이 직접 뽑는다. 경남이 바르셀로나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우리가 도시민구단의 롤모델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3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개막전과 같은달 9일 프로축구 1부리그 홈경기 준비를 위해 오는 9일부터 괌 현지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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