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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어렵고 답답”한 상황 이겨내고 얻어낸 결실...뭉클

문지훈 기자
입력 2019.01.08 08:27 수정 2019.01.08 08:27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일궈낸 결실에 국내 네티즌의 환호가 계속되고 있다.

산드라 오는 지난 6일(현지시각)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시상대에 선 산드라 오는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앞서 그는 한국 방문 당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의 한계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 영화 캐스팅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하면서 영화 ‘박쥐’와 송강호의 팬임을 자처했다.

그러면서 “동양계 여배우로서 할리우드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어렵고 답답하고 때로는 지친다”며 “하지만 그것들을 견뎌내고 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던 산드라 오는 ‘킬링 이브’에서 싸이코패스 역을 맡은 조디 커머와 긴장감 넘치는 콤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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