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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2호골, 해트트릭 요렌테보다 고평가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1.05 17:35 수정 2019.01.05 17:35
손흥민 12호골 ⓒ 게티이미지 손흥민 12호골 ⓒ 게티이미지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12호골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프렌튼 파크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FA컵’ 트랜미어(4부 리그)와의 원정경기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32강에 진출, 3년 연속 4강 진출을 바라본다. 토트넘의 FA컵 마지막 우승은 1990-91시즌이며 통산 8차례 우승 경력을 지니고 있다.

아무래도 몇 수 아래 전력의 팀과 맞대결이라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진 토트넘이었다. 주전 선수 중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는 손흥민과 델레 알리 정도였다.

세르쥬 오리에의 선취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이후 손흥민이 최전방을 휘저으며 공격을 주도해나갔다.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후반 3분에 처음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손흥민은 쇄도해 들어간 요렌테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10분 다시 한 번 오리에의 추가골을 도왔다.

공이 발끝에 완전히 익자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득점에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중앙 돌파를 시도, 패스를 내주는 척하더니 그대로 반대편으로 상대 수비를 뚫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시즌 12번째 골을 완성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2도움을 올린 손흥민에게 요렌테와 오리에에 이은 전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하지만 공신력이 높은 BBC는 달랐다.

BBC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최근 6경기서 12골(7득점-5도움)에 관여하고 있다. 이는 그가 이전 31경기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보다 높은 수치”라며 MOM(Man of the match)로 꼽았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요렌테를 간과하기 어렵지만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클래스가 달랐다”며 “손흥민은 현재 불이 붙은 상황이다.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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