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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취임 첫 행보로 현장 방문…‘현장경영’ 주목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1.04 10:52 수정 2019.01.04 10:53

여수공장을 시작으로 울산‧대산 공장, 대전연구소 등 현장 방문

“전심전력으로 국내외 도전적인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가 3일 오전 여수공장을 방문해 컨트롤룸을 둘러보고 있다.ⓒ롯데케미칼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가 3일 오전 여수공장을 방문해 컨트롤룸을 둘러보고 있다.ⓒ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을 시작으로 울산‧대산 공장, 대전연구소 등 현장 방문
“전심전력으로 국내외 도전적인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자가 취임 첫 일정으로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롯데케미칼은 임병연 대표이사 내정자가 3일 오전 여수공장을 방문해 공장과 컨트롤룸을 둘러보고 점검하는 한편 임직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지는 등 현장 경영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병연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9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도전에 부딪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저부터 먼저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모든 일에 임할 예정이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 한다면 한 단계 도약하는 롯데케미칼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연이어 4일 울산공장과 7일 대산공장, 9일 대전연구소를 방문해 생산공정 및 연구개발(R&D)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사업장 관리와 수준 높은 사고 대응 체제 구축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롯데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병연 부사장은 1989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으로 입사해 신규 사업 및 기획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그룹 정책본부 국제실,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을 역임했다.

임 대표는 그룹에 근무하면서 말레이시아 타이탄 및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삼성 석유 화학부문) 인수 등 롯데그룹 화학산업의 성장과정을 만든 전략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한국기업 최초 셰일가스 기반 메가 프로젝트인 미국 에틸렌 공장 상업생산이 예정돼있다. 하반기에는 약 3700억원을 투자한 울산 메타자일렌(MeX)제품 공장과 여수 PC공장 증설 완료를 통해 원료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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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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