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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5G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해야"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1.03 13:43 수정 2019.01.03 21:10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 참석...도전자 자세 강조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 의지 천명...경영행보 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3일 경기도 수원사업장 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직접 식판을 옮기는 모습이 직원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됐다.출처=삼성전자 직원 인스타그램 캡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3일 경기도 수원사업장 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직접 식판을 옮기는 모습이 직원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됐다.출처=삼성전자 직원 인스타그램 캡쳐.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 참석...도전자 자세 강조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 의지 천명...경영행보 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3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해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부회장 외에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 등 경영진과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이날 행사 참석은 통신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5G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 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회사의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경영행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조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단말·장비 등 5G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통신사뿐만 아니라 AT&T·버라이즌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도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5G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5G 표준 멀티모드 모뎀 개발에 성공했다.

또 지난 12월 미국에서 열린 '퀄컴 서밋'에서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5G 기능이 적용된 첫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장비와 단말, 칩셋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지난 2016년부터 5G 글로벌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5G 표준 선도 업체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임직원들과 함께 사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 부회장이 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은 지난해 8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방문 당시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과 대화하고 식판을 옮기다 직원들의 요청에 흔쾌히 인증 사진을 찍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후 직원들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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