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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진논란, ‘관심병’→無관심이 답? 오히려 대중에 쏟아지는 질책

문지훈 기자
입력 2019.01.03 10:05 수정 2019.01.03 10:11
ⓒ사진=설리 SNS ⓒ사진=설리 SNS
설리가 또 사진논란에 휩싸였다. 설리의 계속되는 사진 논란을 보는 시각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집에서 지인들과 연말 파티를 연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다소 선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부터,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이 행동이 담긴 사진 등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설리의 사진논란은 이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이를 보는 시각은 극명하게 갈렸다. 대다수의 대중은 설리의 사진이 선정적이고, 심리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방송에서는 설리의 사진논란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다. 온스타일 '열정 같은 소리'에서는 'SNS 관종'을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허지웅은 "관종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연예인들을 떠올리지 않냐. 그중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설리다. 관종 연관 검색어에도 등장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허지웅은 "이건 언론의 책임도 있다"라고 말했고, 심소영은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건 인간의 욕구다. 연예인은 직업 특성상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그런데 설리가 방송에 나가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SNS는 자기만의 공간 아니냐"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허지웅은 심소영에 "그런데 SNS는 공개된 공간 아니냐"라고 말했고, 심소영은 "공개된 공간이지만 불편하다고 느낀 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조심해 달라고 한 걸 봤다. 안 보면 그만인데 왜 보고서 욕을 하냐"라고 말했다.

또 한 패널은 "제일 의문이 드는 게 설리가 노브라 사진을 올려서 대중들이 피해 입는 게 뭐냐"라고 물었고, 허지웅은 "'내가 너의 팬으로서 콘텐츠를 소비했으니 너의 성공에 기여했다'라는 심리 아니냐"라고 말했다.

특히 제리케이는 "노브라로 다니는 건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 그리고 그 밑에는 기본적으로 여성 혐오가 깔려있는 거 같다. 비슷한 행동을 남성 아이돌이 했을 때 비슷한 욕을 먹을 거 같냐"라며 반론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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