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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 사형에 보복, 도심 한 복판에서 벌어진 ‘끔찍’한 테러?

문지훈 기자
입력 2019.01.02 16:00 수정 2019.01.02 16:01
ⓒ사진=YTN뉴스캡처 ⓒ사진=YTN뉴스캡처
옴진리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옴진리교 사형에 대한 보복이라며 테러를 저질렀다.

2일 TV아사히 계열 ANN은 전날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에서 차량으로 행인들을 들이받아 체포된 A(21)씨가 경찰에 "옴진리교 사형에 대한 보복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체포 직후 자신의 행동을 '테러'라고 강조하며 범행 동기에 대해 "(옴진리교)사형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는데, 이후 구체적으로 옴진리교 사형수들에 대한 사형 집행이 범행의 이유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작년 7월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 등과 관련해 교주 아사하라 쇼코 등 옴진리교 관계자 1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차량 테러 사건을 일으킨 남성이 옴진리교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그가 옴진리교 후속 단체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옴진리교는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역에서 13명을 숨지게 하고 6천200명 이상을 부상하게 한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일으킨 직후 해산됐지만, 이후 일부 신자들은 '아레후' 등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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