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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시장 화재, 났다하면 ‘대형’ 사고...재래시장 피해 큰 이유

문지훈 기자
입력 2019.01.02 14:36 수정 2019.01.02 14:37
ⓒ사진=원주소방서 제공 ⓒ사진=원주소방서 제공
원주 중앙시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2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불은 점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근 점포로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원주 중앙시장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은 또 전기적 요인 탓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최근 5년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중 절반 이상이 ‘전기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 원주 중앙시장 역시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에서다.

서울시는 최근 5년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총 51건(사망자는 없음)의 화재가 일어났고, 이 중 26건이 노후 불량 전기시설·난잡한 배선 등 전기적 요인 때문에 일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불량 전기시설에 대한 사전 관리로 영세 상인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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