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더 이스트라이트-김창환, 폭행 진실공방 '검찰조사 본격화'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1.02 07:42 수정 2019.01.02 07:42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2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김창환 회장 측의 폭행 의혹과 관련한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 연합뉴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2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김창환 회장 측의 폭행 의혹과 관련한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 연합뉴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측과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의 폭행 논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창환이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의혹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창환은 "잘 만들어보고 싶었던 그룹이고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했었다"며 더 이스트라이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또 "스케줄을 내일 새벽에 나가는 애를 어느 회사 대표가 때리라고 하겠습니까"라며 폭행 방조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그러면서 법적대응에 나설 뜻을 확고히 했다. 김창환은 "김창환이라는 이름 자체가 추락해 버렸는데 어떤 합의가 있겠느냐"며 "저의 입장에서는 '끝까지 간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특히 김창환 측이 "이석철 이승현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온 아이를 골프채로 추가 체벌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100% 허위사실"이라고 반발했다.

이석철은 "어이없고 화가 났었던 게, 저희 아빠는 골프를 치지 않는다. 그리고 집에 골프채도 없고 골프를 치는 사람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디어라인 문영일 프로듀서는 이승현-이석철 형제에게 폭언 및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김창환 회장 또한 폭행 교사 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해 이석철, 이승현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고소인 이석철, 이승현에 대한 검찰 조사가 2일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