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할로웨이 대체 선수로 찰스 로드 영입
면담 결과 대체 선수 영입으로 가닥
KBL 경험 풍부한 찰스 로드 선택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은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의 대체 선수로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울산 모비스전 이후 할로웨이는 코칭스태프와 면담 요청을 해 본인의 몸 상태가 지난번 일부 부상 및 그 외 전반적으로 신체 밸런스가 깨져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는 상태임을 설명하고, 지금 구단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없는 상황에서 긴 시즌 여정을 생각할 때 몸 상태가 양호한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좋겠다며 아쉬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할로웨이는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출전할 경우 팀과 본인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할로웨이와 긴 시간 미팅을 가졌으나 선수의 고충을 받아들여 미국으로 돌아가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어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할로웨이를 대체할 선수로는 지난 시즌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하는데 공헌한 찰스 로드 선수다.
전자랜드는 현재 영입 가능한 선수들을 면밀히 비교해 보았으나 시즌 중 교체임을 감안할 때 KBL 경험이 풍부한 찰스 로드를 영입해 잔여 시즌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을 빨리 맞춰 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경력자인 그를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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