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슈퍼서브가 급한 불을 껐다. ‘맨유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의 데뷔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게 이겼다. ‘동안의 암살자’, ‘슈퍼서브’ 등으로 불렸던 솔샤르 감독은 1996-97시즌부터 은퇴한 2006-07시즌까지 11시즌 동안 맨유에서만 활약했다. 이 기간 무려 366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터뜨린 맨유 레전드다. 그 레전드가 다시 한 번 슈퍼서브의 역할을 했다. 맨유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스타디움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1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 패배를 딛고 6위 자리를 되찾았고, 4위 첼시와의 승점차도 8로 좁혔다. 킥오프 4분 만에 맨유는 래쉬포드의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1-0 리드를 잡았고, 전반 29분에는 에레라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전반 37분 래시포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1-2로 쫓겼지만, 전반 41분 마시알이 골문을 갈라 3-1로 달아났다. 후반에는 린가드가 2골을 몰아넣어 여유 있게 승리를 차지했다. 한 경기 5골은 지난 2013년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처음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의 완벽한 출발”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불화 속에 벤치로 밀려났던 폴 포그바는 이날 선발로 복귀해 2개의 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IMG2>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솔샤르 임시 감독의 행보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감독으로서의 경험도 부족했고, 스타들이 즐비한 맨유를 이끌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솔샤르 감독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뮤리뉴 색깔을 지워버리고, 빠른 템포 속에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에 이은 유기적 플레이로 골을 노렸다. 종료 직전까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추가골을 노리는 공격적 색채는 식어있던 맨유 팬들 가슴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화끈하고 흥미로운 공격 축구로 잊고 있던 맨유의 맛과 매력을 되살렸다. 약체를 상대로 따낸 대승이고, 이제 겨우 한 경기 치렀을 뿐이지만 솔샤르 감독이 맨유 팬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심어준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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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맛’ 되살린 '슈퍼서브' 솔샤르 감독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2018-12-23 06:48
맨유 솔샤르 감독의 데뷔전 승리 이끈 포그바. ⓒ 게티이미지맨유 솔샤르 감독의 데뷔전 승리 이끈 포그바. ⓒ 게티이미지

슈퍼서브가 급한 불을 껐다. ‘맨유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의 데뷔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게 이겼다.

‘동안의 암살자’, ‘슈퍼서브’ 등으로 불렸던 솔샤르 감독은 1996-97시즌부터 은퇴한 2006-07시즌까지 11시즌 동안 맨유에서만 활약했다. 이 기간 무려 366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터뜨린 맨유 레전드다.

그 레전드가 다시 한 번 슈퍼서브의 역할을 했다.

맨유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스타디움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1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 패배를 딛고 6위 자리를 되찾았고, 4위 첼시와의 승점차도 8로 좁혔다.

킥오프 4분 만에 맨유는 래쉬포드의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1-0 리드를 잡았고, 전반 29분에는 에레라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전반 37분 래시포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1-2로 쫓겼지만, 전반 41분 마시알이 골문을 갈라 3-1로 달아났다. 후반에는 린가드가 2골을 몰아넣어 여유 있게 승리를 차지했다.

한 경기 5골은 지난 2013년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처음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의 완벽한 출발”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불화 속에 벤치로 밀려났던 폴 포그바는 이날 선발로 복귀해 2개의 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 솔샤르 감독. ⓒ 게티이미지맨유 솔샤르 감독. ⓒ 게티이미지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솔샤르 임시 감독의 행보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감독으로서의 경험도 부족했고, 스타들이 즐비한 맨유를 이끌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솔샤르 감독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뮤리뉴 색깔을 지워버리고, 빠른 템포 속에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에 이은 유기적 플레이로 골을 노렸다.

종료 직전까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추가골을 노리는 공격적 색채는 식어있던 맨유 팬들 가슴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화끈하고 흥미로운 공격 축구로 잊고 있던 맨유의 맛과 매력을 되살렸다.

약체를 상대로 따낸 대승이고, 이제 겨우 한 경기 치렀을 뿐이지만 솔샤르 감독이 맨유 팬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심어준 것은 분명하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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