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FA 선수들의 계약이 답보 상태에 이른 현재, 보류 선수들의 계약 협상이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대개 12월말이 되면 일단 저연차 및 저연봉 선수들의 재계약 협상 발표가 나오곤 한다. FA를 앞두거나 고액 연봉 선수들의 협상 테이블은 해를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일단 야구팬들은 역대 연봉 1위의 기록이 경신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표액만 따졌을 때 역대 1위는 롯데 이대호로 2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해외 활동을 접고 친정팀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는 천문학적인 액수인 4년간 150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50억 원에 달했고, 4년간 25억 원의 연봉을 나눠 갖는 구조였다. 이대호의 계약 이전까지 10억 원대 초반의 선수들은 여럿 있었다. KIA 최형우(15억 원)를 비롯해 윤석민(12억 5000만 원), 최정(12억 원) 등이 바로 그들이다. 아무리 몸값 거품 현상이 지속되는 KBO리그 FA시장이더라도 발표 연봉만으로 이대호의 액수를 넘기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파다했던 게 바로 1~2년 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바로 KIA 양현종이 다시 한 번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FA 자격을 획득한 2016시즌 후 KIA와 22억 5000만 원의 단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7억 5000만 원, 연봉은 15억 원이었다. 연평균으로 따졌을 때 엄청난 액수였지만 이대호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이후 양현종은 지난 시즌 MVP와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역대급 활약상에 KIA 구단 역시 23억 원의 연봉이라는 파격 인상을 내세웠다. 물론 이전 시즌 총액 22억 5000만 원의 연평균 수입과 비교해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KIA 구단은 발표하지 않은 옵션이 있다고 양현종의 마음을 붙들었다. 꼼수와도 같은 계약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할 수 없다. KBO가 연봉 투명화를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KBO는 올 시즌부터 구단과 선수 간 계약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면계약을 금지하고, 계약금과 연봉에 해당되지 않는 특약에 따른 보수를 의무적으로 계약서에 기재해 제출하도록 했다. 어길 경우 구단은 다음 연도 1차 지명권 박탈과 제재금 10억 원 부과, 선수는 1년간 참가활동정지의 중징계를 받는다. 따라서 양현종의 2019시즌 연봉은 실제 수령액으로 발표되며 옵션 역시 공개해야할 의무가 따른다. 이미 달성하기 손쉬운 옵션을 제공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현종의 내년 시즌 연봉은 이대호의 25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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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연봉 투명화? 이대호 25억 넘어설까

스포츠 = 김윤일 기자 | 2018-12-23 00:05
연봉 1위 등극이 예정된 KIA 양현종. ⓒ 연합뉴스연봉 1위 등극이 예정된 KIA 양현종. ⓒ 연합뉴스

FA 선수들의 계약이 답보 상태에 이른 현재, 보류 선수들의 계약 협상이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대개 12월말이 되면 일단 저연차 및 저연봉 선수들의 재계약 협상 발표가 나오곤 한다. FA를 앞두거나 고액 연봉 선수들의 협상 테이블은 해를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일단 야구팬들은 역대 연봉 1위의 기록이 경신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표액만 따졌을 때 역대 1위는 롯데 이대호로 2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해외 활동을 접고 친정팀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는 천문학적인 액수인 4년간 150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50억 원에 달했고, 4년간 25억 원의 연봉을 나눠 갖는 구조였다.

이대호의 계약 이전까지 10억 원대 초반의 선수들은 여럿 있었다. KIA 최형우(15억 원)를 비롯해 윤석민(12억 5000만 원), 최정(12억 원) 등이 바로 그들이다.

아무리 몸값 거품 현상이 지속되는 KBO리그 FA시장이더라도 발표 연봉만으로 이대호의 액수를 넘기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파다했던 게 바로 1~2년 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바로 KIA 양현종이 다시 한 번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FA 자격을 획득한 2016시즌 후 KIA와 22억 5000만 원의 단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7억 5000만 원, 연봉은 15억 원이었다. 연평균으로 따졌을 때 엄청난 액수였지만 이대호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이후 양현종은 지난 시즌 MVP와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역대급 활약상에 KIA 구단 역시 23억 원의 연봉이라는 파격 인상을 내세웠다. 물론 이전 시즌 총액 22억 5000만 원의 연평균 수입과 비교해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KIA 구단은 발표하지 않은 옵션이 있다고 양현종의 마음을 붙들었다.

꼼수와도 같은 계약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할 수 없다. KBO가 연봉 투명화를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KBO는 올 시즌부터 구단과 선수 간 계약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면계약을 금지하고, 계약금과 연봉에 해당되지 않는 특약에 따른 보수를 의무적으로 계약서에 기재해 제출하도록 했다. 어길 경우 구단은 다음 연도 1차 지명권 박탈과 제재금 10억 원 부과, 선수는 1년간 참가활동정지의 중징계를 받는다.

따라서 양현종의 2019시즌 연봉은 실제 수령액으로 발표되며 옵션 역시 공개해야할 의무가 따른다. 이미 달성하기 손쉬운 옵션을 제공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현종의 내년 시즌 연봉은 이대호의 25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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