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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푸이그와 이별…다저스 대형 트레이드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2.22 11:49 수정 2018.12.23 14:24

푸이그, 맷 켐프, 우드 등 신시내티행

야시엘 푸이그가 LA다저스를 떠난다. ⓒ 게티이미지 야시엘 푸이그가 LA다저스를 떠난다. ⓒ 게티이미지

‘악동’ 야시엘 푸이그가 LA다저스를 떠난다.

22일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외야수 푸이그와 맷 켐프, 투수 알렉스 우드, 백업 포수 카일 파머를 신시내티로 보내고, 베일리와 유망주 투수 조시아 그레이, 내야수 지터 다운스를 받았다. 또한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700만 달러도 건넸다.

ESPN에 따르면 이 트레이드로 다저스는 2019년도 사치세를 약 1500만 달러 줄이는 등 선수 연봉 총액을 낮췄다.

푸이그는 올 시즌 타율 0.267, 23홈런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악동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수년간 트레이드설에 휩싸였고, 결국 올 시즌을 마치고 신시내티로 떠나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13년 류현진 입단 당시 절친으로 지냈던 후안 유리베, 푸이그가 모두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베테랑 외야수 켐프는 올해 친정팀 다저스로 복귀해 타율 0.290, 21홈런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켐프는 시즌 초반 방출 위기를 딛고 맹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견인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와 높은 몸값으로 결국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하던 우드 역시 끝내 팀을 떠났다.

하지만 다저스는 우드가 없어도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리치 힐,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 등 선발진이 차고 넘친다. 여기에 코리 클루버 등 수준급 선발과도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어 우드에게 신시내티행은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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