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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후랭코프 두산 잔류 ‘연봉 급등’

김윤일 기자
입력 2018.12.20 16:15 수정 2018.12.20 16:15
재계약에 성공한 린드블럼과 후랭코프. ⓒ 연합뉴스 재계약에 성공한 린드블럼과 후랭코프. ⓒ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정규 시즌 1위 달성의 주역인 두 명의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20일 린드블럼과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17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192만 달러(약 21억 7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총액(145만 달러)보다 32.4% 인상된 금액이다.

후랭코프 역시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8만 달러 등 최대 123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그의 올 시즌 총 수령액은 85만 달러였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의 빼어난 성적으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특히 2점대 평균자책점은 리그에서 린드블럼이 유일하다. 후랭코프 역시 18승 3패로 뒤를 받쳐 두 선수가 합작한 33승은 두산의 정규시즌 총 승수(93승)의 35%에 해당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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