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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중도' 전성시대

이동우 기자
입력 2018.12.19 11:00 수정 2018.12.19 11:04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중도진보 응답률 24.3% 지난조사比 3.6%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중도진보 응답률 24.3% 지난조사比 3.6%p↑


7일 저녁 새해 예산안과 200여건의 법안을 처리하게 될 2018년도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불참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7일 저녁 새해 예산안과 200여건의 법안을 처리하게 될 2018년도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불참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도 정치성향과 순수 진보·보수 성향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특히 순수보수 성향 응답률은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꺾이는 양상이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4.3%로 지난조사 대비 3.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응답률이 지난조사 대비 4.6%p오른 31.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0대는 같은 기간 4.5%p 오른 29.1%를 기록했다. 19세이상20대도 24.6%로 나타다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29.4%로 같은 기간보다 8.1%p오르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충청·세종이 28.4%로 5.1%p 상승했고, 전남·광주·전북 지역이 27.8%로 3위를 기록했다.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전체 22.8%로 같은기간 보다 0.5%p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19세이상20대가 26.8%, 60세이상이 26.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50대가 25.5%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경북이 29.4%로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조사 보다 1.2%p 감소한 수치다. 대구지역에 이어 서울이 29.0%로 2위를, 경기·인천이 25.6%로 3위를 기록했다.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4.3%로 지난조사 대비 3.6%p 상승했다. ⓒ알앤써치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4.3%로 지난조사 대비 3.6%p 상승했다. ⓒ알앤써치

반면 순수 진보·보수성향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자신을 순수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전체 19.1%로 같은 기간 대비 1.1%p 하락하며 지난주 첫 돌파한 20%대 유지에 실패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21.4%, 40대에서 20.3%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30.6%로 1위를 기록했다.

순수보수 성향 응답률은 전체 18.6%로 순수 진보성향과 마찬가지로 1.1%p 감소했다. 40대 응답률이 21.2%, 60세이상이 19.5%로 전체 평균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28.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24.8%, 전남·광주·전북 지역이 19.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성인남녀 1021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8%,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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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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