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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선거제 개혁, 여야 합의하면 지지하겠다"

이충재 기자
입력 2018.12.16 15:44 수정 2018.12.16 16:14

14일 문희상 국회의장 면담서 "구체적 관여는 적절치 않아"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을 기본으로 여야가 합의를 본다면 얼마든지 대통령으로서 함께 의지를 실어 지지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을 기본으로 여야가 합의를 본다면 얼마든지 대통령으로서 함께 의지를 실어 지지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을 기본으로 여야가 합의를 본다면 얼마든지 대통령으로서 함께 의지를 실어 지지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큰 틀에서 여야가 합의를 해주면 지지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때도, 지난번 대선 때도, 제가 당 대표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선관위가 선거 관련 안을 제시해 줘서 우리당하고 정의당 함께 노력했던 바도 있었다"며 "저와 심상정 대표가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그때도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저로서는 중앙선관위 안을 기본으로 해서 여야 합의를 본다면 저는 얼마든지 대통령으로서 함께 의지를 실어서 지지할 뜻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으로까지 선거제도에 대해 대통령이 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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