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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김소진, 송강호 언급하며 눈물 흘린 이유

부수정 기자
입력 2018.12.14 18:20 수정 2018.12.14 18:22
배우 김소진이 '마약왕'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쇼박스 배우 김소진이 '마약왕'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쇼박스

배우 김소진이 '마약왕'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마약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소진은 영화 속에서 송강호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언급하면서 "긴장하면서 찍었던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간 긴 호흡으로 연기한 적이 별로 없었다"면서 "현장에서 많이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도 많아서 헤매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김소진은 "송강호 선배와의 촬영이 극 중 제 분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내가 익숙하지 않은 부분을 송강호 선배가 기다려주시고 배려해주셨다. 주저하거나 확신이 안 생길 때 모른 척하지 않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김소진은 또 "같이 하는 동료 배우들의 호흡도 좋아서 든든했던 촬영이었다.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약왕'은 1970년대 근본도 없는 한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신작으로,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소진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12월 1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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