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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론 한파'에 차관급 대대적 물갈이

이충재 기자
입력 2018.12.14 11:35 수정 2018.12.14 11:35

16개 차관급 인사 단행…지지율 하락에 인적 쇄신

靑 "경제활력 불어넣을 역동적정부 만들겠다는 뜻"

16개 차관급 인사 단행…지지율 하락에 인적 쇄신
靑 "경제활력 불어넣을 역동적정부 만들겠다는 뜻"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 등 16개 부처와 기관에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국정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 등 16개 부처와 기관에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국정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 등 16개 부처와 기관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국정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를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16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재부 2차관에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을, 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인사혁신처장에는 황서종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조달청장에는 정무경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에는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는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김진숙 행복청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이병구 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엄재식 원자력안전위 사무처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동적인 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라며 "역동적인 정부를 통해서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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