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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삼성동 대종빌딩, 출입구 모두 폐쇄

스팟뉴스팀
입력 2018.12.13 20:04 수정 2018.12.13 20:10

서울 강남구청이 붕괴위험 진단을 받은 삼성동 대종빌딩을 13일 오전 12시부로 폐쇄조치하고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박중섭 강남구청 건축과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종빌딩 정문과 후문 등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며 "자정부터 건물 안으로 들어온 입주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건물 안에 있는 입주자는 없지만, 입주 업체 중 물건이 아직 남아 있는 업체가 있다"며 "남아 있는 물건에 대해서 구청 직원들이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구청은 건물 내부 승강기 등도 운행을 중지시켰고 건물 관리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순찰과 비상상황을 위해 비상용 승강기만 운행하고 있고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 등도 투입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과장은 "경찰 순찰차 1대가 24시간 교대근무 하고 있으며 소방 인력과 3톤(t) 규모 소방차가 인근에서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은 사무실을 못 구한 입주자들에게 동주민센터, 보건소,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빈 공간을 파악해 임시 사무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물주와 정밀안전진단 일정에 대한 협의도 시작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1일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대종빌딩을 긴급점검한 뒤 입주자들에게 출입제한 조치를 내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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