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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 최다 진출도 ‘레바뮌’

김윤일 기자
입력 2018.12.14 00:15 수정 2018.12.13 20:59
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 게티이미지 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 게티이미지

세계 최고의 축구 대축제인 UEFA 챔피언스리그의 16강 진출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16강 토너먼트 최다 진출 리그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로 4개팀(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모두가 통과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UEFA 랭킹 1위인 스페인은 발렌시아만 유로파리그로 떨어졌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3개팀이 16강에 나서며, 독일 역시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샬케04가 험난했던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밖에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2개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나란히 하나씩 토너먼트 대진표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클럽 면면을 살펴보면 그동안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강세를 보였던 전통의 강호들로만 이뤄졌다는 점이다.

챔피언스리그는 1992-93시즌 유러피언컵에서 지금의 명칭으로 재편됐고, 올 시즌까지 26차례 시즌을 치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재편 후 토너먼트별 진출 횟수. ⓒ 데일리안 스포츠 챔피언스리그 재편 후 토너먼트별 진출 횟수. ⓒ 데일리안 스포츠

본선 무대에 가장 많이 이름을 내건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FC 포르투로 세 시즌의 공백만 있었을 뿐 무려 23회 진출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에 이어 잉글랜드의 맨유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22회로 뒤를 잇고 있으며 유벤투스와 아스날이 19회 진출 기록을 지니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최다 우승은 스페인의 양강이 지배하는 구도다. 레알 마드리드가 무려 7회 우승을 차지했고 바르셀로나도 4회 우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16강 진출 횟수는 이른바 ‘레바뮌’ 3팀의 강세가 뚜렷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3회 진출해 조별리그서 단 한 번도 탈락하지 않았고 뮌헨이 21회, 바르셀로나가 20회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4강 이상 진출도 10회 이상 기록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최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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