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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대변인 "정정보도 청구, 매일해야 할 것 같다"

이충재 기자
입력 2018.12.13 11:24 수정 2018.12.13 12:31

"조선일보 '대통령전용기 대북제재' 보도는 오보"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가 지난 9월 평양을 다녀온 뒤 대북제재 대상에 올라 미국에 제재 면제를 신청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가 지난 9월 평양을 다녀온 뒤 대북제재 대상에 올라 미국에 제재 면제를 신청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가 지난 9월 평양을 다녀온 뒤 대북제재 대상에 올라 미국에 제재 면제를 신청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예외 절차를 요구한 적이 없고, 우리 정부가 미국 쪽에 대북제재 면제를 신청한 적도 없다"며 "관련 조선일보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경유지로 미국이 아닌 체코를 결정한 것도 대북제재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체코를 경유지로 정한 것은 제재 문제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급유를 비롯한 기술적 측면이 고려됐고, 대표단의 시차 적응도 고려했다"며 "체코를 경유하면서 양자 정상외교의 성과를 거두려고 한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언론사에 대한 정정보도 청구 여부에 대해 "정정보도를 하자면 매일 해야 할 것 같다"며 "그렇게 하자면 하루에도 몇번씩 매일 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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