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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정력’ 손흥민, 영국 언론 반응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2.12 09:38 수정 2018.12.12 09:38

“베르마엘렌 괴롭혔다” 호평 속 다소 엇갈린 평가

FC바르셀로나 원정서 분전했지만 결정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도 엇갈렸다. ⓒ 게티이미지 FC바르셀로나 원정서 분전했지만 결정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도 엇갈렸다. ⓒ 게티이미지

FC바르셀로나 원정서 분전했지만 결정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도 엇갈렸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B조 최강 바르셀로나 원정서 값진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2승 2무 2패 승점 8로 인터밀란과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인터밀란은 홈에서 조 최하위 PSV아인트호벤과 비기는 바람에 3위에 머물며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지난 9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불과 이틀 밖에 쉬지 못하고 다시 바르셀로나 원정서 선발로 나섰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피로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문전을 위협하던 손흥민은 전반 32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볼 경합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수 베르마엘렌을 따돌리고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오른발 슈팅이 실레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이후 손흥민은 두 차례 더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끝내 바르셀로나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직후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수비수 베르마엘렌을 괴롭혔다”라고 호평하면서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마무리짓지 못한 부분을 지적했다.

유럽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케인(7.6점), 에릭센(7점) 등 이날 선발로 나선 삼각편대 중에선 가장 평점이 저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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