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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손흥민, 메시 앞에서 16강 진출 이끌까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2.12 00:04 수정 2018.12.12 00:0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출격 대기

토트넘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가능

손흥민이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 게티이미지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유럽 최강으로 손꼽히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B조에서 2승1무2패(승점 7)로 이미 16강행을 확정 지은 바르셀로나(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전 인터밀란과의 홈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인터밀란은 최종전에서 탈락이 확정된 에인트호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반면 토트넘은 부담스런 바르셀로나 원정에 나서게 된다.

인터밀란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토트넘의 믿을 구석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4경기서 3골을 몰아넣으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특히 지난 레스터시티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2-0 승리를 견인하며 완전히 물이 오른 모습이다. 이변이 없는 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발 출격할 것이 유력하다.

변수는 손흥민의 체력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아스날전 선발 출전 이후 3~4일 간격으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원정에 선발로 나선다면 불과 이틀 휴식 이후 또 다시 강행군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에서는 이미 조 1위가 확정된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 등 주력 선수들이 토트넘전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를 비롯해 수아레스까지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켜 토트넘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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