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최선 다한 두산 “양의지에 최대 120억 제시”

김윤일 기자
입력 2018.12.11 14:09 수정 2018.12.11 14:10
NC 유니폼을 입게 된 양의지. ⓒ 연합뉴스 NC 유니폼을 입게 된 양의지. ⓒ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FA 최대어 양의지(31)를 품는데 성공했다.

NC는 11일 양의지와 계약기간 4년간 총액 125억 원(계약금 60억 원+연봉 65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3 23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1위에 큰 공헌을 했다. 여기에 포수라는 희소성까지 감안하면 계약 대박이 충분히 예상됐다.

원소속팀 두산은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의지의 마음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100억 원 이하 제시설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 측 관계자는 양의지에게 4년간 총 120억 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총액에서 약 10억 원 정도의 플러스 옵션이 있었고 달성하기 매우 쉬운 조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선수의 마음은 보장금액이 더 큰 쪽으로 쏠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