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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카풀 반대" 택시기사 분신 사망, KTX 탈선 사고 내사 착수, 임종헌 첫 공판준비부터 신경전, 문정인 "김정은 연내답방, 더 지켜봐야" 등

스팟뉴스팀
입력 2018.12.10 21:00 수정 2018.12.10 21:03

▲"카풀 반대" 국회 앞 분신 시도한 택시기사 숨져…유서 발견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을 시도한 한 택시 기사가 끝내 숨졌다. 최 씨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사업 진출에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모(57) 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을 시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택시노조에 따르면 이날 최 씨의 유서도 2통 발견됐다. 유서는 각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석희 JTBC 사장 앞으로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 달라" vs "수사중 안돼"…임종헌 첫 재판서 '격돌'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첫 재판 절차에서 변호인과 검찰 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임종헌 전 차장의 변호인 측은 "검찰에서 전체 증거기록 중 일부만 열람·등사하게 했다"면서 "이렇게 해서는 실체 파악이 어렵다. 전체적으로 증거 기록을 다 열람해봐야만 의견을 밝힐 수 있다"며 전체 기록을 제공하도록 했다. 검찰 측은 앞서 지난 달 임 전 차장 측에 증거목록을 제공하고, 전체 증거기록의 40%에 대한 열람 등사를 허용했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공범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전체 기록을 넘길 수 없다고 응수했다.

▲문정인 "김정은 연내 답방 더 지켜봐야…北美 관계 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두고 온갖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정인 특보는 10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비핵화 이후 한반도'를 주제로 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 콘퍼런스에서 "연내가 아니면 내년 초라도 서울 답방이 가능한 가에 대해서는 북미 관계도 보고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김정은 위원장 방문 시기가 연말이 될지 연초 북미정상회담 후가 될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어느 쪽이든 선순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문 특보의 설명이다.

▲KTX 탈선사고 원인·책임자 규명…철도경찰 내사 착수

최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의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해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8일 사고 후 지금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내사를 진행하며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는 게 특사경 관계자의 전언이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고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의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면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선로전환기 오작동이 지목된다. 특사경은 코레일과 국토부 등 일부 관계자를 상대로 대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방점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부천 창고서 발묶인 시신 발견…방화 추정 화재

경기도 부천의 한 자동차용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발이 묶인 시신 한 구가 불에 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화재로 창고 내부와 폐목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내부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의 발목에서는 묶인 흔적이 발견됐으며, 주변에는 타다 남은 전깃줄과 휘발성 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 2개와 라이터도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남성 시신을 부검 의뢰하고 플라스틱 통 2개도 함께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

▲생후 50일 영아 두개골 골절사…학대 의심 신고에 경찰 조사

태어난 지 이제 겨우 50일 된 남아가 두개골이 깨져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담당 의사가 아동학대 정황을 신고하면서 부검이 진행됐다. 병원 의료진은 아동학대 정황이 있다고 판단에 경찰에 신고했다. 생후 50일 된 영아가 목을 스스로 가눌 수 없어 두개골 골절이 학대에 의해 생겼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아의 부검을 의뢰한 결과 "뇌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의 1차 구두소견이 전달됐다. 친부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르면 이달 말 친부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컴패션 사옥서 '김범수와 컴패션 패밀리' 개최

가수 김범수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김범수와 컴패션 패밀리(Compassion Family)' 연말 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김범수의 콘서트에서 컴패션 어린이 후원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어린이 후원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함께한 약 60여명의 참가자들은 김범수 초상화 그리기, ‘김범수컴팸‘으로 5행시 짓기 등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범수는 "컴패션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손을 잡아주신 분들의 용기와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나눔을 통해 섬기는 자가 도리어 더 큰 선물을 받게 되는 기적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날씨] 한풀 꺽인 추위에 곳곳 눈비…미세먼지 '보통'

화요일인 내일(11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제주도에서 시작된 눈비가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강원 북부내륙은 2~7cm, 경상 내륙과 제주도 산지는 1~3cm, 서울·경기도, 강원 동해안, 충남 내륙 등에는 1cm 내외 눈이, 제주도에는 5~3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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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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