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대우조선,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

김희정 기자
입력 2018.12.10 10:04 수정 2018.12.10 10:09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마란가스사 LNG운반선 항해 모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마란가스사 LNG운반선 항해 모습ⓒ대우조선해양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됐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101척째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1994년 첫 발주이래 24년간 무려 101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그 중 85척이 성공적으로 인도됐으며, 현재 16척을 건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3분기 연속 흑자,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등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선주의 신뢰로 이어져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