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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미국 합참의장에 밀리 육참총장 지명

스팟뉴스팀
입력 2018.12.09 14:17 수정 2018.12.09 14:18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합참의장에 마크 밀리 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합참은 육·해·공군 등 각 군의 지휘 체계를 통합해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 기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조지프 던포드 현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밀리 육군 총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다만 교체 시기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던포드 현 합참의장의 임기는 내년 10월 1일까지다. 던포드 의장은 해병대 사령관을 거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5년 10월 1일 취임했다.

보스턴 출신인 밀리 총장은 프린스턴대 학생군사교육단(ROTC)을 거쳐 1980년 임관했다. 공수·보병·산악·기갑사단, 특전단 등 거의 모든 전투부대에서 일한 야전통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안보지원군(ISAF) 공동사령관을 지냈고 보스니아, 이라크 등 세계 각지에서 전쟁 수행이나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했다.

주한 미 2사단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정부로부터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있다.

합참의장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통과해야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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