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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 KTX 강릉선 탈선…코레일 "승객 14명 경상"

권이상 기자
입력 2018.12.08 09:44 수정 2018.12.08 10:23

코레일 버스 동원, 승객 198명 진부역 이동시켜 환승 조치

8일 오전 7시 35분 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다. ⓒ강원도 소방본부 8일 오전 7시 35분 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다. ⓒ강원도 소방본부


8일 오전 7시 35분쯤 서울로 향하던 강릉선 KTX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탑승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구조가 필요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열차에 탑승한 다른 승객들은 버스로 진부역으로 이동해 다른 KTX 열차로 환승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드르륵거리면서 흔들거리더니 앞쪽이 '쿵' 하며 말 그대로 엎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열차는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 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다.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서울역∼진부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탈선한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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