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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녹지국제병원 '가짜뉴스'에 반박…"진실을 말하라"

정도원 기자
입력 2018.12.07 23:19 수정 2018.12.08 05:06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허가, 미래 위한 불가피한 선택

공공의료체계 흔들리지 않도록 이중·삼중 안전장치"

"국제병원 조건부 허가, 미래 위한 불가피 선택
공공의료체계 흔들리지 않도록 삼중 안전장치"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가 지난달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가 지난달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녹지국제병원의 조건부 개설 허가와 관련해 난무하는 '가짜 뉴스'에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추도사를 인용해 반박했다.

원 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 허가를 두고 많은 분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며 "국가와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비상이 걸린 관광산업의 재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1000억 원대의 손해배상 우려 △정부에서 이미 허가한 사안을 불허해 발생하는 중국과의 외교마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서 확산되는 '가짜 뉴스'를 향해서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공공의료체계의 근간을 유지하고 보존하려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조건부 개설 허가를 했다"며 "녹지국제병원은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이 적용되지 않으며, 공공의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원 지사는 최근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추도사에 담긴 그의 철학 "진실을 말하고 남을 탓하지 말라"를 인용하며 "사실에 입각해 해답을 찾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냉정하게 접근하겠다"고 천명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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