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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추측 쏟아지는 '김정은 답방'…靑 '깜짝 발표'하나

이충재 기자 | 2018-12-07 18:31
"정해진 것 없다", "중대발표 계획 없다"…이르면 다음주 가능성
숙소로 워커힐 호텔, 총리공관 등 거론…경호‧안전 최우선 고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가시화하면서 답방 시기와 세부일정, 숙소 등을 놓고 각종 설(說)이 쏟아지고 있다.(자료사진)ⓒ청와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가시화하면서 답방 시기와 세부일정, 숙소 등을 놓고 각종 설(說)이 쏟아지고 있다.(자료사진)ⓒ청와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가시화하면서 답방 시기와 세부일정, 숙소 등을 놓고 각종 설(說)이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7일 "정해진 것이 없다", "오늘 중대발표 계획이 없다"며 표정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이번 주말 청와대가 '깜짝 발표'를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靑 앞에 생중계 차량 대기…"정해진 것 없다", "중대발표 없다"

이미 청와대 기자실이 위치한 춘추관 앞에는 방송사 생중계 차량이 줄지어 주차돼 있다. 언제든 청와대 발표를 긴급 타전하기 위해서다. 김 위원장 답방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청와대 안팎으로 '답방' 분위기도 무르익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마당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대형 미술작품이 설치됐다.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 악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이 청와대를 방문할 경우 해당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

다만 청와대는 아직까지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에 대해 북측에서 답을 해오지 않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외교가에선 김 위원장의 경호‧안전 문제를 고려해 답방 당일이나 직전에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기부·나눔 단체 초청행사에서 취재진이 '북쪽에서 연락이 왔나'라고 묻자 "안 오네요"라고 답했다. 이어 '북측에 전화를 해봤나'라는 질문에 "북쪽과 전화가 되면 이렇게 답답하지는 않을 텐데요?"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침묵은 각종 설을 확산시켰다. 정부가 13~14일 서울타워 예약을 받지 말라는 협조요청을 했다거나 김 위원장의 숙소로 워커힐 호텔, 총리공관 등을 비워놨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경호·안전을 최우선 조건으로 동선을 짜고 있다는 언론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 서울 답방과 관련해 "북측에서 구체적 답은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대로 가급적이면 연내 답방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협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구체적인 답방 시기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며 "아직 구체적 일정에 대해 북측에서 의사를 밝혀온 부분이 없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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