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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결승진출, 베트남 언론 반응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2.07 10:29 수정 2018.12.07 10:29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으로 이끌어

박항서 감독. ⓒ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 ⓒ 연합뉴스

베트남 언론이 자국 축구대표팀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대회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 이날 2차전에서 필리핀을 똑같은 스코어 차이로 제압하고, 2승(최종합계 스코어 4-2)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08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정상 탈환을 노린다.

베트남 언론 징은 경기 직후 “박항서 감독이 10년 만에 베트남을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시켰다”며 “그의 전략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의 지략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결승전을 언급하며 “이제 박항서 감독은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베트남은 이달 11일과 15일에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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