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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 1척 수주…4435억 규모

김희정 기자
입력 2018.12.07 09:49 수정 2018.12.07 09:53

신형 호위함 2척 수주 이어 고부가가치 방산 수주

올해 방산부문에서만 1조1000억원 이상 수주

신형 잠수함구조함 운용 방식 ⓒ대우조선해양 신형 잠수함구조함 운용 방식 ⓒ대우조선해양


신형 호위함 2척 수주 이어 고부가가치 방산 수주
올해 방산부문에서만 1조1000억원 이상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신형 잠수함구조함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한 막판 질주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435억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잠수함구조함은 잠수사가 최대 300미터까지 잠수를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잠수체계와 최대 500미터에서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직접 구조할 수 있는 신형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탑재한다. 또한 이 함에 탑재예정인 수중무인탐사기(ROV)는 심해 1000미터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지난 1996년 취역한 대한민국 해군의 유일한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잠수함구조함 수주로 잠수함뿐만 아니라 잠수함구조함 분야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잠수함을 적극 도입중인 아시아국가에 잠수함과 잠수함구조함을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돼 향후 잠수함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방산분야에서 10억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해, 회사 일감 및 수익성 확보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 우수인력배치 등을 통해 방산분야에서 매년 10억달러 이상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2척 약 60억4000만달러 상당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인 73억달러의 약 83%를 달성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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