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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살포' 이항로 진안군수 측근 구속

스팟뉴스팀
입력 2018.12.06 19:56 수정 2018.12.06 19:58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군수의 측근 박모씨(42)를 구속했다.

전주지검은 6일 박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주지법 영장담당부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박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이 군수가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선물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구속되면서 이 군수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항로 군수는 수년간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 군민들에게 홍삼 선물세트(7만원 상당)를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액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등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통해 이를 입증할 만한 의미 있는 증거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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