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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청년토론배들 결승…손학규·유승민 만남 '불발'

이동우 기자 | 2018-12-06 02:00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박주선 공동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6.13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박주선 공동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6.13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의 만남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바른토론배틀’ 행사에서 두 전·현직 대표가 마주앉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 전 대표의 불참 통보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유 전 대표측 인사는 “이날 오전 다른 일정이 있어 유 대표는 행사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비공개”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청년들의 정치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당에서 준비한 행사인 만큼 축사와 함께 참관의 뜻을 밝혔고, 유 전 대표 또한 앞서 행사 심사위원직을 고사하는 대신 우승팀과의 만남을 위해 참석을 조율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현직 대표가 한 자리에 마주 앉을 경우 당내 정체성 문제를 비롯해 정계개편을 위한 양측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은 지난 28일 이화여대 특강을 끝낸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사람들이 나와 가까운 정치인을 보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은 지난 28일 이화여대 특강을 끝낸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사람들이 나와 가까운 정치인을 보내 '빨리 복당하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제안에 대해 전혀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 전 대표의 불참이 실제 정체성 문제를 의식한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지난달 대학강연 직후 인터뷰에서 ‘보수’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에 불만을 토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의 발언 직후 정치권에서는 이학재 의원의 탈당 가능성이 거론됐고, 한국당에서도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두며 보수통합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손 대표는 유 전 대표를 향해 “강연을 통해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했으니 이제 당의 문제와 개혁, 미래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면 좋겠다”며 수습에 나서는 모양새다.

유 전 대표 측 인사는 “일각에서 손 대표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만남을 의식한 일정 조율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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