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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예산안·선거법 연계 있을 수 없는 일"

고수정 기자
입력 2018.12.05 10:37 수정 2018.12.05 11:29

‘베트남 여성 선호’ 발언 논란에는 함구

5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5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내년도 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 연계 처리를 주장하는 야당을 향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예산안이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야당이 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연계시켜서 농성하고 있는데 유감스럽다”며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루고 선거 제도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다루는 별개의 사안인데 이걸 연계해서 하는 건 타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삶에 직결되는 예산안을 담보로 해서 선거법을 연계하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가 국회의원 하는 동안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이 처음이라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례가 생긴다는 건 우리 국회에 큰 오점을 남기는 일로 절대 연계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논란이 된 ‘베트남 여성 선호’ 발언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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