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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모드 맨시티, 상승세 언제까지 이어질까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2.05 10:15 수정 2018.12.05 09:40

왓포드에 2-1로 승리, 주말 첼시전이 고비

맨시티의 상승세가 게속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맨시티의 상승세가 게속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시티의(이하 맨시티)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맨시티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마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13승 2무(승점 41)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리버풀과의 격차를 벌렸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맨시티의 상승세도 눈부시다. 맨시티는 현재 리버풀과 함께 리그서 유이한 무패 팀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지난 시즌 승점 100(32승 4무 2패)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을 때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전과 백업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은 맨시티의 최대 장점이다.

이날은 라힘 스털링이 결장했지만 마레즈와 사네가 맹활약을 펼쳤다. 조만간 부상에서 돌아오는 데 브라이너까지 전력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들도 있어 당분간 맨시티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무패행진을 위한 최대 고비는 오는 9일 열리는 첼시 원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상 맨시티가 앞서 있지만 원정 경기로 치러지고 3위 첼시 역시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챌시전 고비만 넘긴다면 당분간 맨시티의 독주를 막아설 팀은 보이지 않는다. 첼시전 이후 주중에 챔피언스리그를 치르지만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이후 리그에서는 12월에 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터시티, 사우샘프턴을 상대하고, 내년 1월 4일 리버풀과의 운명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현재의 상승세라면 올해는 더 이상 패하지 않고 가뿐하게 새해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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