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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5당 대표 담판회동 하자"…연동형 비례대표제 연좌농성

이동우 기자
입력 2018.12.04 16:17 수정 2018.12.04 16:25

문재인 대통령 "연동형 비레제 약속 지켜달라"

청와대 앞 농성계획 중…선거제 개혁 화력 집중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야3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을 촉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야3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을 촉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4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을 촉구했다.

이들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선거제도 개편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야 5당 대표 담판회동을 요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대통령께 호소한다. 국민 앞에 약속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약속을 지켜 달라"면서 "여당 대표께도 호소한다. '여당이 조금 손해보더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가야 할 길'이라던 그 약속을 지켜 달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은 죽은 내 표를 살리는, 실종된 내 표를 찾아내는 제2의 민주화운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매년 총선에서 52%의 사표가 발생한다. 그 표가 누구 표인가. 청년의 표이고, 여성의 표이고, 반값 인생 취급당하는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표"라고 호소했다.

각 당 원내대표들 또한 공동결의문을 통해 거대양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대회 직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을 시작한 상태다.

야3당은 또 5일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진행할 것을 검토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농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야3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을 촉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야3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을 촉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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