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트럼프 "내년 1~2월 2차 북미정상회담" 재확인 金 연내 서울 답방시 "바라는 바 이뤄주겠다" 김정은 호응 미지수…구체적 시기는 '유동적' 고위급 등 대화 미뤄온 北, 이번엔 침묵 깰까 안갯속에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일정이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추진 동력을 얻는 분위기다. 한미 정상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내년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제 시선은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쏠린다.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가 지연되면서 회의적 전망이 확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내년 1~2월로 설정하며 조기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되면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한미가 뜻을 모으면서 공은 북으로 넘어갔다. 김 위원장이 답방을 결정할 경우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연달아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되면 당초 종전선언의 시나리오로 기대를 모았던 남북미 연쇄정상회담도 가능할 수 있다. 김정은 호응 미지수…이번엔 침묵 깰까 문제는 북한의 호응도다. 김 위원장이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 "오느냐 안 오느냐의 판단 주체는 북한으로, 최종 결정을 할 북한이 어떤 생각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번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북미 고위급회담도 북한이 호응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미뤄졌다. 미국은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북한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무산된 실무회담도 북측이 확답을 주지 않은 결과다. <@IMG2> 이를 두고 북한이 아직까지 비핵화 프로세스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요구한 '과감한 결단'에 김 위원장이 대응 방안 구상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비핵화' 결단을 내릴지, 어떤 보상 방안을 요구할지를 두고 막판 장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차일피일 미뤄진 북미고위급회담도 조만간 개최될지 주목된다. 정상회담 개최에 있어 의제, 장소 등을 조율하는 자리로, 사전협의를 거쳐 실무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한 달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간표에 따르면 이달에는 고위급회담이 개최돼야 내년 초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정상회담의 추동력을 확보해 남북미 연쇄회담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이제 김 위원장의 결단만이 남았다. 답보 상태에 빠진 북핵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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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김정은 답방 後북미회담' 추진…김정은의 결단은?

박진여 기자 | 2018-12-03 13:59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 장면. ⓒ청와대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 장면. ⓒ청와대

트럼프 "내년 1~2월 2차 북미정상회담" 재확인
金 연내 서울 답방시 "바라는 바 이뤄주겠다"
김정은 호응 미지수…구체적 시기는 '유동적'
고위급 등 대화 미뤄온 北, 이번엔 침묵 깰까


안갯속에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일정이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추진 동력을 얻는 분위기다. 한미 정상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내년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제 시선은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쏠린다.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가 지연되면서 회의적 전망이 확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내년 1~2월로 설정하며 조기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되면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한미가 뜻을 모으면서 공은 북으로 넘어갔다. 김 위원장이 답방을 결정할 경우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연달아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되면 당초 종전선언의 시나리오로 기대를 모았던 남북미 연쇄정상회담도 가능할 수 있다.

김정은 호응 미지수…이번엔 침묵 깰까

문제는 북한의 호응도다. 김 위원장이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 "오느냐 안 오느냐의 판단 주체는 북한으로, 최종 결정을 할 북한이 어떤 생각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번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북미 고위급회담도 북한이 호응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미뤄졌다. 미국은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북한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무산된 실무회담도 북측이 확답을 주지 않은 결과다.

김 위원장이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김 위원장이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이를 두고 북한이 아직까지 비핵화 프로세스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요구한 '과감한 결단'에 김 위원장이 대응 방안 구상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비핵화' 결단을 내릴지, 어떤 보상 방안을 요구할지를 두고 막판 장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차일피일 미뤄진 북미고위급회담도 조만간 개최될지 주목된다. 정상회담 개최에 있어 의제, 장소 등을 조율하는 자리로, 사전협의를 거쳐 실무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한 달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간표에 따르면 이달에는 고위급회담이 개최돼야 내년 초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정상회담의 추동력을 확보해 남북미 연쇄회담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이제 김 위원장의 결단만이 남았다. 답보 상태에 빠진 북핵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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