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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국 ‘마하나콘 타워’에 올레드 사이니지 설치

유수정 기자
입력 2018.12.03 10:42 수정 2018.12.03 10:42

LG 올레드 사이니지로 78층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내부 꾸며

태국 관람객들이 LG전자의 '올레드 사이니지 월'이 설치된 '마하나콘 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구경하고 있다.ⓒLG전자 태국 관람객들이 LG전자의 '올레드 사이니지 월'이 설치된 '마하나콘 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구경하고 있다.ⓒLG전자
LG 올레드 사이니지로 78층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내부 꾸며

LG전자가 태국 최고층 건물인 ‘마하나콘 타워(MahaNakohn Tower)’의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에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

LG전자는 ‘마하나콘 타워’의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2대에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56장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문을 제외한 내부 벽, 천장 등 4면을 모두 올레드 사이니지로 감싸 마치 VR(가상현실)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들은 1층에서 78층 전망대까지 오르는 50초 동안 4면을 둘러싼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하늘에서 바라본 방콕의 다채로운 모습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LG 올레드 사이니지’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시야각이 넓다.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색을 구현해 관람객이 붐비는 공간에 안성맞춤이다.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어 더욱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가 얇고,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마치 한 화면처럼 보일 정도로 화면 테두리도 얇다. 무게는 같은 크기 ‘LCD 사이니지’의 40% 수준이라 엘리베이터에 더 많은 승객이 탈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Sky Shuttle)’에도 동일한 컨셉으로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한 바 있다.

이승철 LG전자 태국법인장 상무는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을 겸비한 LG 올레드를 통해 방콕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신비롭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하나콘 타워’는 높이 314m로 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최근 78층 루프탑에 ‘마하나콘 스카이워크(Mahanakhon SkyWalk)’를 개장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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