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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피해자와 오해 풀었다…도의적 책임 떠안을 것"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1.27 17:38 수정 2018.11.27 17:38
도끼가 어머니의 사기 의혹과 관련 피해자와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안 도끼가 어머니의 사기 의혹과 관련 피해자와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안

래퍼 도끼가 어머니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도끼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분과 연락이 닿아서 서로 오해했던 부분들을 풀었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분에게 변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끼는 2002년에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레스토랑이 광우병 루머로 경영난을 겪어 16년 전 파산하게 됐다. 1000만원의 채무는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며, 기사가 터진 뒤에야 이 같은 채무 사실을 저는 알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오늘 원만히 합의하게 됐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도끼의 어머니가 20여 년 전 중학교 동창 A씨로부터 빌려 간 1000만 원을 아직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A씨가 2002년 빌린 돈을 갚으라며 대구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걸어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

도끼는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SNS를 통해 강한 불쾌감을 토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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