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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 공략

유수정 기자
입력 2018.11.26 17:39 수정 2018.11.26 17:40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서 의료용 모니터 제품 소개

LG전자 관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에게 의료용 영상기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 관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에게 의료용 영상기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서 의료용 모니터 제품 소개

LG전자가 의료용 모니터 제품을 통해 미국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를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은 원격진료·촬영·판독·수술 등 의료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수술용 모니터 ▲임상용 모니터 ▲진단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이다.

부스는 수술실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LG전자 수술용 모니터로 수술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곳에서는 해상도에 차이를 보이는 울트라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와 풀HD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K510S)의 특징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두 제품은 비슷한 붉은색이더라도 혈액,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보여준다.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지체 없이 화면에 보여주며 방수·방진 기능도 갖춰 혈액 등이 묻더라도 정상 작동한다.

원격진료를 위한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3C)도 소개했다. 이는 각종 검사 결과에 최적화된 5대 4 화면비를 채택하고, 800만개 픽셀의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를 갖춘 제품이다.

IPS 패널로 색상은 물론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줘 다이콤(DICOM) 파트 14 표준도 충족한다.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MRI), 단층촬영(CT) 등의 결과가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의료용 모니터에서는 회색 표현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도 선보였다. 이는 색상이 또렷하지 않을 경우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로 색표현을 스스로 보정, 자기공명영상·단층촬영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제품이다.

함께 소개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모델명 17HK700G-W·14HK701G-W)는 기존 엑스레이와 달리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전송하기 때문에 필름이 필요 없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은 “오랜 모니터 사업 경험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 역량을 토대로 차별화된 의료용 영상기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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