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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자신했던 '김정은 답방'…'연내'→'조기'→'논의' 뒷걸음질

이충재 기자 | 2018-11-26 14:18
김의겸 "답방시기 여러 가능성 열어놓고 논의 중"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되며 남북 일정도 헝클어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월 20일 평양 일정을 마치고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 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월 20일 평양 일정을 마치고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 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시기를 두고 모호한 입장으로 돌아섰다. 당초 '연내 답방'을 자신했지만, 지연되는 북미 고위급회담과 맞물려 "여러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김의겸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북미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게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데 더 효과적일지 등의 여러가지 생각과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연내답방'에서 '조기답방'으로 무게중심을 뒤로 뺀데 이어 답방 시기 자체를 '논의 대상'으로 돌린 셈이다.

무엇보다 청와대는 '先북미정상회담 後서울답방'을 효과적인 방안으로 고려해왔지만, 북미고위급회담이 연기되면서 답방 시기를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김 대변인은 북미고위급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북미 간 현재 논의 중이다. 가급적 빨리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가까운 시일 안에 방문하기로 했다"며 "여기서 '가까운 시일'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을 뜻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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