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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친 인증샷' 일베 압수수색 방침

스팟뉴스팀
입력 2018.11.20 19:17 수정 2018.11.20 19:18

서버 자료 확보해 사진 게시자 추적 예정

경찰은 20일 일간베스트 저장소 서버를 압수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경찰은 20일 일간베스트 저장소 서버를 압수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경찰이 ‘여자친구 인증’ 사진을 불법 촬영·게시한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서버를 압수수색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이날 중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베에는 지난 18일 새벽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이 잇따라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일부 게시글에는 노출 사진도 다수 올라와 온라인상에서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문제의 게시물들이 상당수 삭제된 상태지만 채증 등 필요한 조치를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서버 자료를 확보해 해당 사진 게시자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까지 12만 8000여명이 서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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