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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위기’ 최준석, 호주프로야구 진출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1.20 15:31 수정 2018.11.20 15:31

KBO리그 출신 우동균, 허건엽도 가세

NC서 방출 당한 최준석이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 NC 다이노스 NC서 방출 당한 최준석이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에서 한 시즌 만에 방출되며 미아 위기에 놓인 최준석(35)이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최준석은 구대성 감독이 이끄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 최준석과 함께 KBO리그 출신 우동균(29)과 허건엽(25)도 팀에 가세한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라운드 4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원 소속팀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한 최준석은 팀을 찾지 못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당시 NC를 이끌었던 김경문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올 시즌 NC서 대타나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한 최준석은 93경기에서 타율 0.255 4홈런 39안타 24타점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결국 NC에 지난 10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고, KBO리그서는 아직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최준석은 해외로 눈을 돌려 호주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최준석과 한솥밥을 먹게 된 우동균은 2008년 삼성에 1차 지명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결국 2017시즌 후 방출됐다.

SK와이번스 2군 소속 허건엽은 올 시즌이 끝나고 방출돼 최준석, 우동균과 함께 같은 팀에 몸담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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