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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부산영도 출마설…손 안대고 홍보 효과 '톡톡'

이동우 기자 | 2018-11-20 02:00
이 의원, 출마설에 묵묵부답…되레 다양한 해석나와
김무성·박지원·손학규·우상호 등 거물급 李 언급↑


지난해 당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지난해 당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우클릭 행보’의 보폭을 넓힐수록 그의 부산 영도 출마 가능성이 정치권 이슈로 오르내리면서 홍보효과까지 톡톡히 챙기고 있다.

이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는 정도가 아니라 시장의 질서를 그들의 입맛대로 재편하고 통제하는 것이 목적인 듯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런 식이면 누가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투자를 하겠느냐. 소득주도성장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때려잡고, 수요억제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정책으로 소박한 자가 보유자들이나 작더라도 내집 마련이 꿈인 소시민들 꿈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이 연일 반문(反文) 기조를 유지하며 보수 혁신을 강조하자 이날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낸 전원책 변호사는 “제가 보기로 정치적으로 상당히 내공이 많이 쌓였고 옳은 판단을 하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이 의원을 평가하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그분의 워딩을 들을 때마다 새로운 보수를 제대로 이해하는 분이 드디어 등장을 했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고 부연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김관영, 이언주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김관영, 이언주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치권 주요 인물들도 이 의원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앞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이 의원의 우클릭 행보를 ‘철새’로 규정, “부산 영도가 바닷가지만 거기는 철새도래지가 아니다”고 비판했고,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3일 이 의원의 부산영도 총선 출마설에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 의원의 이 같은 행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문연대는 극한 대결 정치의 구습”이라고 충고했다.

같은당 하태경 의원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묻지마 반문연대'는 극우 대야합에 불과하다”며 보수세력 결집을 시도하는 이 의원에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정치권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은 부산 영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대신 그는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방송인 ‘이언주TV'를 론칭, 소통 반경을 넓혀가며 인지도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반문, 우클릭 행보가 네거티브 전략을 통한 노이즈마케팅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 의원을 향해 “이 의원은 잘하고 있다. 노이즈마케팅을 해서 정치인은 부고란에 자기 이름만 안 나면 좋다는데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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