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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배두나 "전형적인 로비스트 탈피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8.11.19 12:06 수정 2018.11.19 12:07
배우 배두나가 영화 '마약왕'에서 로비스트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쇼박스 배우 배두나가 영화 '마약왕'에서 로비스트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쇼박스

배우 배두나가 영화 '마약왕'에서 로비스트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에서 배두나는 "시나리오를 보고 그간 배웠던 외국어를 잘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상과 메이크업을 다양하게 하다 보니 촬영하는 재미가 있었다. 화려하고 미모가 돋보이는 전형적인 로비스트가 아닐 거라고 판단했다. 열심히 영업하는 인물, 한 남자를 사랑하는 자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시대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운 역할"이라며 "모티브가 된 사건에 대해선 많이 공부했다"고 말했다.

송강호와 세 번째 호흡인 배두나는 "송강호 선배와 동시대에 살아가는 게 영광"이라며 "가장 좋아하는 선배"라고 송강호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마약왕'은 1970년대 근본도 없는 한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90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 불가(청불)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 신작이다. 송강호가 마약왕 이두삼 역을 맡았고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12월 1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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