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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 "트와이스 다현, 위안부 셔츠 입는 반일운동가"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1.16 15:00 수정 2018.11.16 15:00
일본 정치인이 트와이스 다현에 대해 반일운동가라고 비판했다. ⓒ 데일리안 일본 정치인이 트와이스 다현에 대해 반일운동가라고 비판했다. ⓒ 데일리안

일본의 우익 정치인이 트와이스 멤버 다현을 '반일 운동가'라며 트집을 잡았다.

일본 집권당 국회의원 오노데라 마사루는 13일 자신의 SNS에 "원자폭탄 티셔츠를 입은 트와이스 다현이 NHK '홍백가합전'에 출전한다. 이 셔츠는 한국 위안부 활동 지원금으로 쓰인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다현이 마리몬드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사회적 기업이지만, 이 정치인은 이를 매우 불쾌하게 여긴 것이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광복절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아사히TV 출연이 취소된데 이어 일본 내에서 혐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일부 극우 단체나 정치인의 반응과 달리 일본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트와이스는 역대 K팝 걸그룹 중 가장 화려한 차트 성적을 기록 중이며 내년 3월에는 걸그룹 최초 일본 돔 투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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