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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영어…지난해보단 다소 어려워 ‘변별력’ 갖출 듯

김민주 기자
입력 2018.11.15 20:27 수정 2018.11.16 06:04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 …중위권 학생들 어려움 많았을 듯"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 …중위권 학생들 어려움 많았을 듯"

15일 입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데일리안 15일 입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데일리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 영역 시험이 끝나자 입시 관계자들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영어 영역은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로 이뤄져 대학의 합격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되는 과목으로 꼽히기도 한다.

입시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5일 오후 “9월 모의평가와 비교 시 난이도가 비슷하지만 전년도 수능에 비해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라고 밝혔다.

종로학원은 또 “작년에 없었던 유형인 밑줄 친 부분의 함축 의미를 찾으라는 문제(21번)와 지문을 읽고 문맥상 틀린 어휘를 찾는 문제(42번) 등이 등장했지만 금년도 6월,9월 모평에 나와 학생들이 크게 혼란스러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수험생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로는 어법 문제 29번과 빈칸 추론 34번을 꼽았다.

학원은 이어 "EBS 연계는 주로 쉬운 지문에서 출제됐으나 배점이 높은 문항에서는 EBS 연계 지문이 적어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어려움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유웨이 이만기 소장도 영어 영역에 대해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의 수능과 모의평과와 마찬가지로 듣기는 평이했다"라면서 "읽고 푸는 문제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됐다. 특히, 주제 추론(23번), 문법성 판단(29번), 빈칸 추론(33번, 34번), 쓰기 문제(37번) 문제가 다소 까다롭게 출제돼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평과 비슷하다"라고 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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