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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스 가이드' 오만석, 눈부신 존재감과 내공 명불허전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1.15 09:05 수정 2018.11.15 09:05
배우 오만석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 쇼노트 배우 오만석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 쇼노트

지난 9일 성황리에 개막한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배우 오만석이 극한의 캐릭터 변신을 넘나들며 몰입도 300%를 이끄는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김동완, 이규형, 유연석 분)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아홉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카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며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작품에서 오만석은 다이스퀴스 가문의 상속자들을 연기하는 '멀티롤' 캐릭터를 맡아, 무대 위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른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그만의 순발력과 재치, 센스를 가감없이 선보이며 연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어떤 옷을 입어도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몰입도 높은 1인 9역 멀티롤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만큼,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함과 동시에 그가 앞으로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선보일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배우 오만석이 출연하는 '젠틀맨스 가이드'는 내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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